이젠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서 보일러를 켰다.
서늘한 방에 돌아오면 왠지 내 마음이 닮아가는 것 같아 싫기도 하고...
또 오늘 새벽 추위에 악몽을 꾼것인지도 모른다는 핑계겸...
아뭏든 그렇게 가슴을 조여오는 악몽은 오랫만인것 같다.
온기가 따뜻한 방에서 잠이 들면 왠지 마음도 포근할 것 같고, 말도 않되는 악몽도 나타나지 않을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온기가 가득한 이곳이 왠지 너무 허전해보이는 것은 또 왜일까...
오늘은 왠지 잠이 잘 올 것 같지 않다.
언제인가 읽기를 도중에 그만두었던 '중국3천년의 인간력' 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기를 바래야겠다.
내일은 오랫만에 감성충전을 위해 '최종태 근작전' 전시회가 있는 가나아트센터에 가볼까 한다.
그리고 난 이후에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KIMI의 테라스에서 커피라도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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