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2 19, 2006 09:12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은 잊어가는게 아니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지워져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어떤 이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지워가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할 수 있는 것도 지난 날의 사랑에 대한 감정이 그립고 다시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 내리던 따가운 햇살이 눈부시던 그 날이 그리운 것은 그 따뜻한 시간이 그리운것이고 이젠 아프지도 시리지도 않는 따뜻한 추억으로 걸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은 사진으로 존재하는 것이니까...

이 겨울 따뜻했던 31살 5월의 팔라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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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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