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구스' 로 통한다고 하는 유명한 거위 요리를 먹기 위해 비지니스를 끝마치고 센트럴로 향했다.
건물 전체가 요리점이 사용하고 있을정도로 크다.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대기 층수를 알려주고 그층으로 향하는 엘레베이터를 타라고 한다.
해당층에 가면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으면 자리로 안내해준다.
그런데 우리가 좀 특별해 보였는것인지, 아니면 어리숙해 보였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뭏든 VIP룸으로 안내되었다.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니까 잘 먹어보자는 생각에 2인기준으로 원화로 10만원에 해당하는 코스메뉴를 주문했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를 무참하게 져버린 음식들은 왜 이 집이 유명한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요리 가격과 음식 이름은 사진속에 있는 한국 메뉴판을 참조하면 금방 할 수 있을것이다.
일단 몇 가지만 이야기 한다면, 전복국은 약간 짭쪼름하고, 거위 보다는 2002년 홍콩 미식대상을 받은 족발이 더 맛있고, 새우 튀김은 너무 양이 작고, 완탕은 먹을만 하고, 끝으로 망고 푸딩은 너무나 달다.
입에 맞지 않는 음식점에 가서 비싼 음식은 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집 음식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 사람들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11 21, 2007 21:42 11 21, 2007 21:42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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