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한 출근길에 급하게 찍어봤다.
금요일 도시에 눈이 내렸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늘 저녁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누군가를 만나러 갈것이다.
도심에서 소복하게 쌓인 눈은 차갑지만, 그 차가움이 우리에게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가지게 하기에 더욱 좋은것 같다.
오늘 저녁 히레사케 한잔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까...

추신 :
오늘 점심때 눈밭에서 뛰어가면서 웃는 모습을 성호님이 찍어주셨는데 역시나 어색하다.
지금까지도 눈은 그치지 않고 하염없이 내리고 있지만, 이렇게 눈이 내려 더욱 운치있는 밤에 약속이 없어서 일찍 집에 간다. 조금은 슬픈 현실이다...

여의도공원이라는 글자가 오늘따라 너무 멋져 보이지 않아?
출근길 사람들은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고...
벤치에도 조용히 눈이 내려앉아있다.
팔각정에 눈이 더 쌓이면 운치가 있겠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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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1, 2008 18:05 01 11, 2008 18:05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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