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월, 12월(4일 귀국) 까지 홍콩을 다녀온 후 여행 복장에 대한 최종 결론을 보고 드립니다.
일단 낮에는 동남아시아(필리핀도 이와 유사함)의 기후답게 햇살이 내리쬐는 곳은 따뜻합니다. 덥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늘진곳으로 들어가는 순간 싸늘함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바로 동남아시아의 겨울 기후의 특성입니다.
고로 낮에는 반팔또는 얇은 긴팔을 걷고 다니는 정도로 충분하며, 추위를 느끼는 그늘진 곳에 가는 것에 대비하여 가디건 정도를 챙기시면 됩니다.
하지만, 석양이 질때쯤이면 홍콤섬 아래쪽에서 시원한(차가운)바람이 어김없이 불어와서 저녁이 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석양이 지기 직전 불던 바람은 밤이 되기 전에 조용해집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가급적 상시 가디건을 착용해주시고, 높은 산지나 바닷가에 가시는 분들은 방풍점퍼가 아주 유용합니다.
한국의 날씨 상황과 비교해보면 아마도 초 가을 날씨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의 초가을이면 반팔과 긴팔, 그리고 가디건이 마구 혼재하죠... 그와 같은 시기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본인이 추위를 비교적 탄다고 생각하면 두꺼운 스웨터 가디건을, 난 열이 많다고 생각하면 긴팔을 둥둥 걷고 다니시다가 밤에는 살짝 내려주면 됩니다.
홍콩 시내는 높은 건물들이 비교적 붙어 있어서 일종의 열섬현상이 발생한다고나 할까요~ 쉽사리 바람이 불지않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다만 외각지로 나갈경우에는 날씨가 쌀쌀해질 수도 있으니 쇼핑이나 관광의 동선도 이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위의 글은 동남아시아 여행에 최적기로 뽑히는 건기이자 가을과 겨울에 홍콩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다시 시간이 지나서 2088년 가을이 온다고 해도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은 조금씩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날씨는 그대로일 것 같으니 날씨에 관해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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