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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 늦여름의 한적함이란...


사랑하는 민이와 함께 미니쿠퍼에서...
아주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쓸려고 하니 왠지 쑥스럽기까지 하다.
조금씩 게을러진다는 것이 바로 이런거 아닐까 생각속에 바쁘다면 바쁘게 지냈던 올해 여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그럼 가장 먼저 나에게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사건이 아닐까한다.
여름이 한창일쯤 만났던 그 친구가 있어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고, 나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또 다른 이유까지도 찾게 되었다고 하면 과장일지 모르지만... 진짜 그렇다.
사랑은 언제나 내 삶의 긍정적 사고의 원천이자 활력소이다.
사랑이 있어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 열리고 작업을 바라볼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작업에 대한 전체적인 리듬감을 읽어낼 수 있는 감성조차 극에 달하는 것 같다.
가벼워도 결코 가볍지 않으며, 냉정하지만 열정으로 그 냉정함을 가둘 수 있는 사랑은 내 삶과 동일 선상속에서 올 여름 또 다른 작업을 이끌고 있다.
결코 쉽지 않게 보였던 작업이었기에 시작하기까지 많이 주저했었지만, 해보지 않고 단념하기보다는 사랑이 충만할때 더욱 강하게 도전을 하고 싶었다.
역시나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내가 오르고자 한 곳까지는 도전해보고자 한다.
도전이 모두 성공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런 헛된 기대를 가질만큼 어린 나이도 아니기에...
비록 도전에 성공은 못한다고 해도 지금은 후회없는 좌절이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의 내 모습중에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다만 더욱 집중하고, 세밀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내가 되어 도전을 마무리 하고 싶다.
물론 도전이 성공이라는 결과로 만들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럼,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은...
사실 올 여름은 일때문에 많은 부분을 희생중이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희생이라는 단어 보다는 마음속에서 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보다는 일이라는 것이 더욱 좋다는게 맞을듯 하다.
굳이 다녀온 여행이라면 휴가로 다녀온 '제주도' 정도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 이번 제주도 휴가에서는 새로운 맛집(길섶나그네)과 리조트(담&루리조트)를 발견했고,  평소 좋아하는 '김영갑 갤러리'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미니쿠퍼 컨버터블에서 하루만에 새까맣게 타기도 했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이번 휴가에는 누군가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다고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간직해왔던 유럽 상품권을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할 시기가 너무나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정은 바로 호주 브리즈번이었다.
계획된 작업이 시작되면 무한정으로 미뤄질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예정된 계획에 변동이 없기는 하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호주 브리즈번까지 가서 국내선으로 케언즈를 다녀오는 여행계획은 모두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서이다.
더 늦기전에 브리즈번에서 인라인을 타보고, 대환초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해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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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7, 2008 15:23 09 7, 2008 15:23
Posted by 마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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